집더하기 갔다가 사가지고온 리투아니아 맥주 볼파스엔젤맨(Volfas Engelman)입니다.

금색으로 도색된 외관은 상당히 고급스러우며 다른 맥주에선 보기 어려운 금박지가 상단에 둘러쌓여있습니다.

처음보는 수입맥주로 딱 봐도 비싸게 보여집니다.

대체 이런 캔속에 들어있는 맥주는 어떤맛인지 그 맛이 매우 궁금해졌습니다.

가격은 얼마일까나?

참으로 다행스러운 건 맥주세일기간이라 4캔에 1만원이었으며 맛의 유무를 알 수 없기에 일단 1캔만 사가지고 왔습니다.

맛있으면 내일 또 가서 구입해오면 되니까 굳이 맛도 모르는 거 모험을 할 필요가 없기에 우선은 1캔만!!!

영어로 적혀있지만 무슨뜻인지 알 수가 없는 리투아니아 맥주.

ANNO 1853으로 적혀있는 것으로 봐선 꽤 오랜역사를 가진 맥주임엔 틀림이 없었습니다.

그래! 긴역사만큼의 맛을 전해다오.

맥주캔이 꽤 긴 그래서 양이 더 많은 568ml. 알콜분 5.2%

한 잔 쭈욱 따라보았습니다.

안주로는 간단한 새우튀김과 함께 한잔 쭈욱 마셔봤는데 "흠? 이게 뭐지? 아."

왠지 외관에 속은 듯한 기분이 팍 밀려옵니다.

화려한 외관에 비해 그 맛이 너무도 밍탕맹탕하다고나 할까요?

거의 어떤 특징을 느끼기도 어려운 그런 맥주맛이었습니다.

참으로 다행이었습니다. 1캔밖에 안샀기때문이죠.

화려한 외관에 비해 그 맛은 턱없이 부족했던 리투아니아 맥주 볼파스엔젤맨.

엔젤이되어 하늘로 올라가길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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