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가 9집을 들고 컴백할 날이 이제 며칠 안남았습니다.

대장님이 돌아오신다니 내심 많이도 떨리는데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오늘이 왔습니다. 오늘은 10월2일 입니다.

10월2일이 무슨날인지 알고 계시죠? 설마 국군의 날 다음날, 개천절 전날 이러시는 건 아니시겠죠?

오늘은 바로 서태지 소격동 프로젝트의 첫 신호탄을 올리는 아주 중요한 날입니다.

5년이란 긴 시간 동안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으니 아마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어떠한 평가를 받겠지요. 좋다? 혹은 별루다?

아무튼 긴 오랜시간의 공백을 깨고 서태지 소격동 프로젝트의 첫 신호탄을 국민여동생 아이유가 끊었습니다.

아이유가 부른 노래 제목은 프로젝트에 이미 잘 나와있는 '소격동' 입니다.

전 오늘 이 노래제목때문에 소격동이라는 동네와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서울사람이 아니기에 종로엔 가본적도 없었기에 소격동이라는 동네자체를 몰랐었는데요.

아이유 노래를 들으면서 1980년대 소격동 이곳에서 어떤 사건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 이번에도 메세지가 담겨있다.

대장 서태지가 말하고 싶은 그 어떤메세지가 담겨있는 노래 아이유의 '소격동'

암튼 80년대 소격동 사건은 잠시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오늘 공개된 아이유 '소격동'을 들으면서 느낀점을 적어보겠습니다.

가사는 보지 않았습니다. 가사를 보면 왠지 정당한 평가(?)를 내리기 어렵다는 생각에 노래만 주구장창 듣고 있구요.

지금도 계속해서 수차례 반복하면서 아이유 '소격동' 노래를 들으면서 느낀점은 '대장이 돌아왔다' 입니다.

원래 서태지 왕팬인지라 후한 점수를 줬습니다만 노래자체는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또한 아이유의 소격동 노래를 들으면서 느낀점은 서태지가 아이유 속으로 들어간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아이유에게서 서태지 여자버전인 느낌이 많이 들었구요.

노래 초반엔 기존 서태지 앨범의 특정곡과 비슷한 느낌도 납니다.

일단 노래만 놓고 보면은 10점 만점에 9점을 주고 싶네요.

너무 후한가요? 그래도 할 수 없습니다. 대장은 대장이니까요. 

그럼 지금부터는 80년대 소격동 사건을 간략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80년대 서울시 종로구 소격동, 그 곳엔 어떤 사건이 있었던 걸까요?

저는 그 당시 너무 어렸기에 소격동 사건에 대해선 잘 모릅니다.

검색을 해봐도 그와 관련된 사건이 잘 나오지 않았기에 자료를 찾는데는 시간이 좀 걸렸구요.

제가 찾아낸 소격동 사건의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1980년대 초반은 전두환 전대통령의 정권 초기시절이라고 합니다.

소격동은 신군부 쿠데타가 성공하면서 자축한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육군보안사령부(이하 보안사)는 군사독재시절

철권통치의 중심에서 군사독재이후 보안사는 국군기무사령부(이하 기무사)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당시 보안사에서는 쿠데타 및 독재정권을 반대하는 운동권 학생들을 강제로 집행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때 보안사가 이일을 주도했구요.

문제는 학생들을 강제집행하는 도중 6명의 젊은이들이 의문사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의문사의 사건을 두고

80년대 소격동 사건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저는 이 소격동 사건도 잘 모르고 검색해도 자세한 내용은 나오지 않아서 이 정도밖에는 잘 모르겠는데요.

어쨌든 기억하고 싶진 않지만 잊혀지면 안되는 사건을 그날의 아픔들을 고스란히 노랫말에 담은 아이유 '소격동'

부디 우리가 잘몰랐던 이런 시대의 사건과 메세지를 전달해준 대장 서태지에게 너무 감사 드립니다.

역사는 잊혀지면 안되니까요.

대장 버전도 빨리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10월10일이죠?

그날도 빨리 왔음 좋겠구요. 9집도 빨리 만나보구 싶습니다.

이제 카운트 다운 들어가 봅니다.

얏호!

그런데 소격동 뮤비는 언제 나오나요?

빨리 보구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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